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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”는 말, 하루에 몇 번이나 하시나요?
할 일은 많은데 어느새 하루가 저물고, 해야 할 일은 그대로일 때 우리는 ‘시간이 부족하다’고 느낍니다. 하지만 시간을 늘릴 수는 없어도 시간을 ‘길게 체감’하도록 활용하는 방법은 분명 존재합니다. 이 글에서는 하루를 1.5배 길게 쓰는 체감형 시간관리 기술을 소개합니다.

1. 시간을 ‘구간’으로 나눠라 – 단위 시간 쪼개기

하루를 오전·오후·저녁으로 나누는 방식은 너무 느슨합니다. 시간을 1~2시간 단위로 잘게 나눠보세요.
예:

  • 06:00 ~ 07:30 – 운동 및 준비
  • 07:30 ~ 09:00 – 집중 업무 1차
  • 09:00 ~ 10:00 – 이메일 확인, 피드백
    …이런 식으로 일정 구간마다 목표를 정해두면 하루에 7~8개의 ‘작은 하루’가 생깁니다. 각 구간이 목적을 가지게 되면 시간에 대한 밀도와 체감이 길어집니다.

2. 첫 1시간의 질이 하루를 결정한다 – 모닝 세션 리셋법

잠에서 깨어나 첫 1시간은 뇌의 피로가 가장 적고, 새로운 입력을 잘 받아들이는 시간입니다.
이때 SNS, 뉴스, 메시지를 확인하면 외부 자극에 시간과 집중력을 빼앗기게 됩니다.

추천 루틴:

  • 10분 스트레칭 또는 산책
  • 10분 계획 정리
  • 40분 고집중 업무

이 60분을 **‘외부 개입 없는 몰입 시간’**으로 쓰면 뇌는 그날을 더 길고 의미 있는 날로 기억하게 됩니다.

3. 시간 회고습관 –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면 체감이 늘어난다

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“오늘 뭐 했지?”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시간은 ‘기억’될 때 길게 느껴집니다. 회고는 시간을 정리해 기억으로 남기는 가장 간단한 기술입니다.

추천 회고 방법 (5분):

  • 오늘 한 일 3가지 적기
  • 가장 집중됐던 시간대 확인
  • 다음날 꼭 할 일 한 가지 정하기

매일 저녁 5분이면 충분합니다. ‘하루가 짧았다’는 생각이 줄고, 축적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.

4. 심리적 몰입 구간 확보 – ‘타이머’로 자발적 압박 만들기

시간은 ‘의식될 때’ 더 천천히 흐릅니다.
이를 활용해 타이머를 설정한 몰입 구간을 만들어보세요.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은 **포모도로 타이머(25분 집중 + 5분 휴식)**입니다.

처음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려보세요. 타이머는 긴장감을 주고, 결과적으로 시간을 더 선명하게 인식하게 만듭니다. 하루가 훨씬 ‘꽉 찬 느낌’으로 남게 됩니다.

5. ‘기억에 남을 순간’을 하루에 1개 만들기

특별한 순간이 하루에 하나라도 있다면, 그 하루는 길게 느껴집니다.
예를 들어,

  • 평소 가던 카페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일하기
  • 10분 동안 손글씨로 감사일기 쓰기
  • 낮에 10분 산책하며 하늘 보기

이처럼 감각을 일깨우는 작은 이벤트를 매일 하나 넣어보세요. 감정이 개입된 순간은 기억을 오래 남기고, 그 하루가 단조롭지 않게 느껴지면서 ‘시간이 길었다’는 심리적 효과를 줍니다.

✍ 마무리하며

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입니다. 하지만 그 24시간을 어떻게 ‘기억하느냐’에 따라 하루는 1.5배 이상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시간은 늘릴 수 없지만, 우리의 인식과 체감은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습니다. 위 방법들을 일주일만 실천해보세요. 지금보다 훨씬 ‘느리고 밀도 있는 하루’를 살 수 있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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